미국의 인기 여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포르노 사이트 「마돈나닷컴」의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했다.
문제의 마돈나닷컴은 지난 98년 뉴저지주의 포르노 사업가 댄 패리시가 도메인 등록자에게 2만 달러에 구입, 성인 웹 사이트로 운영하다 지난해 폐쇄한 것이다. 마돈나는 『내 이름을 이용해 돈을 벌어보겠다는 의도로 마돈나닷컴이 개설됐다』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마돈나닷컴의 철거를 요구해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WIPO의 소유권 중재는 도메인에 대한 실질적인 권리를 가진 사람이 비싼 법정 분쟁없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WIPO의 이런 정책에 따라 마돈나 이외에도 줄리아 로버츠, 이사벨 아자니, 코미디언인 리타 루드너 등이 자신의 이름을 딴 도메인을 되찾을 수 있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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