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박스코리아(대표 신인수 http://www.streambox.co.kr)는 미국 본사인 스트림박스USA, 러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모니터나 TV 등 단말기의 전체화면 크기로 TV해상도 수준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터넷방송 솔루션 「스트림박스TV」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터넷방송 솔루션은 아무리 고속망을 통하더라도 320×240 도트수준의 저해상도에 화면 4분의 1 크기 정도로만 동영상을 구현했기 때문에 스트림박스TV가 상용화되면 인터넷방송이 기존 지상파나 케이블방송과 동등한 품질에서 경쟁을 할 수 있어 방송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리얼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전세계 인터넷방송 솔루션 시장에 국산돌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주문형비디오(VOD) 등과 같은 새로운 방송산업의 활성화와 콘텐츠 유료화도 급진전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트림박스TV는 자바기반으로 기존 리얼네트워크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처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는데다 스트리밍방식으로 정보를 내려받기 위한 버퍼링시간도 없는 게 장점이라고 스트림박스측은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이밖에도 VCR기능과 캐시메모리기능을 탑재해 시청자들이 언제든지 영상을 리와인드하거나 녹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인수 사장은 『스트림박스TV는 독자적인 압축복원기술(CODEC)을 이용해 현재 800Kbps이상의 전송망에서는 TV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초고속망이 널리 보급돼있는 국내에서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트림박스코리아는 국내 초고속인터넷망 환경이 800Kbps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코덱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이달말까지 300Kbps정도의 전송망에서도 완벽하게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트림박스는 800Kbps 전송망환경에서 구현되는 제품에 대해 13일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300Kbps 전송망환경에서 구현되는 제품이 상용화되는 오는 12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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