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희선 의원(민주당)은 6일 『지방자치단체의 과학기술연구개발 예산이 전체 예산대비 1%에 못미치는 등 매우 낮아 지방 과학기술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히고 『울산시의 경우 과학기술연구개발 예산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0.11%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부산 0.18%, 서울 0.21%등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연구개발예산이 평균 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는 과학기술진흥의 경험이 적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과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국감에서 정부의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에 대해 적극 문제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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