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하나·한미은행이 공동으로 금융전문 전산회사를 설립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 은행은 세계적 수준의 금융전문 정보기술(IT) 자회사인 「이에프아이티닷컴(efit.com)」을 설립하기로 한다는 데 합의하고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정보시스템 관련 투자비의 중복 투자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됨은 물론 금융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공동 전산회사 설립을 계기로 국민·하나·한미 등 3개 우량은행간 통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국민카드·국민데이타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국민금융그룹의 전산망을 통합관리하는 전산 자회사 「이에프아이닷컴(efi.com)」을 올해안에 설립하기로 한 바 있으며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역시 공동 전산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립될 「이에프아이티닷컴」은 이미 국민은행과 전산을 통합하기로 한 국민카드·국민데이타시스템·하나은행·한미은행 등 모두 6개사가 우선적으로 참여해 올해안으로 설립하게 되며 점차 주택·신한은행 등 몇몇 우량은행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동 전산회사는 IBM·HP·EDS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의 지분참여를 통해 국내 전산아웃소싱시장은 물론 중국·말레이시아 등 대아시아지역 전산아웃소싱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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