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정보화책임관(CIO)인 김웅렬 기획관리실장은 정보화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01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모두 100억원을 투입, △지역정보화 수준 향상 △종이없는 전자도정 구현 △경남관광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농어촌 마을정보이용센터 설치 △경남 종합포털사이트 구축 △경남농산물 B2C시스템 구축 등 6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도지사를 중심으로 정보화를 강력히 추진한 결과다. 그러나 아직 너무 많은 것들이 부족하다. 앞으로 정보화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대·발전시켜 우리나라 최고의 지자체를 만들 계획이다.
-정보화 추진의 걸림돌에 대해.
▲열악한 재정이 최대 장애물이다. 지방 재정자립도가 낮아 정보화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형편인데다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정보화 지원금도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중앙정부의 경우 지자체에서 요구한 정보화 예산 중 겨우 20%선만을 지원하고 있어 지원금 확충이 시급하다.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의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본격적인 행정종합정보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관당 최소한 계 단위 이상의 전담조직이 필요하며 정보기술(IT) 관련지식을 폭넓게 갖춘 전문인력도 필요하다. 또 정보화 관련 기반인프라 구축의 미흡도 큰 문제다. 당초 오는 2010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종합추진계획」을 2005년까지 앞당기기로 했으나 이를 조기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도·농지역간 정보화 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앞으로 계획은.
▲우선 종이없는 전자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보통신망을 통한 사이버위원회 회의를 확대하고 경상남도 공보를 인터넷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자도정 구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정보화교육 DB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전시회, 심포지엄,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PC활용경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방침이다. 전업주부·농어민·영세업자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두 13만명의 주민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종합포털로 발전시켜 지역종합커뮤니티화할 방침이며 농어촌 마을정보이용센터의 활성화와 도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B2C시스템 구축에서 나설 계획이다. 119PC응급지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