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인 아오조라엔터테인먼트(대표 진가인 http://www.aozora.co.kr)는 대만의 정보통신기업인 M-ETEL(대표 피터 시에)과 이달 안에 대만 현지 합작법인 아오조라대만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자본금 220만달러 규모로 설립될 아오조라대만은 아오조라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대만의 4대 기업인 태평양그룹의 정보통신 계열사 M-ETEL이 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양사는 원할한 사업 진행을 위해 참여사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현지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아오조라대만은 올 연말부터 온라인 게임인 「대운동회」(가칭)의 대만 서비스와 PC게임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국내 각종 게임 콘텐츠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아오조라 진가인 사장은 『대만지사 설립에 따라 지난 4월 설립한 아오조라재팬과 더불어 한국·일본·대만을 잇는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한국 게임 콘텐츠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산 게임의 최다 수출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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