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주파수 해석뿐 아니라 시간 해석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제품의 변화를 미리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세계 13개국에서 석달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로드쇼의 일환으로 방한한 안소프트의 탐 플린 부사장은 최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주파수 해석과 시간 해석이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통합화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 로드쇼의 캐치프레이즈는 영역 파괴(No Boundries)로 정해졌다. 하나의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통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안소프트의 장점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3대 영역인 EM(Electro Magnetic), SI(Signal Integrate), HF(High Frequency) 관련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 분야별로 많은 경쟁업체가 있지만 모든 분야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곳은 우리뿐입니다.』
그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향후 각 분야 제품의 적용 범위를 개별 컴포넌트에서 소규모 서킷으로, 그리고 전체적인 시스템 차원의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며 내년 여름쯤에 통합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로드쇼에서 가장 주목을 끈 제품은 HF 해석 툴인 「세레나데」. 주파수 해석과 시간 해석의 통합을 통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기존의 자사 제품에 비해 6배 이상 빠르게 했다는 것이다.
탐 플린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도 안소프트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세레나데」 아카데미 버전을 제작해 핵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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