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호 삼성전기 과장
지난 73년 삼성산요파츠로 출발한 삼성전기는 국내에 3개 사업장, 해외 6개 공장과 31개 판매거점을 가진 종합 부품업체로 성장했다. 사업구조 혁신, 원가 경쟁력, 경영자원 고도화 등 3대 경영전략을 축으로 소재에서 디지털 부품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99년 그룹 정보화 자격 취득률 100%를 달성했으며 연간 정보화 교육시간이 79.2시간, e메일 활용률 98%, 전자결재 활용률 96% 등 정보화 지표면에서 그룹 47개 관계사 가운데 최상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같이 e비즈니스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최고경영자와 임원진 등 경영층의 강력한 추진의지 때문이다. 또 회사 중장기 비전 전략과 연계해 e비즈니스를 진행했으며 정보화를 위한 강력한 조직을 구성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등 인프라를 조기에 도입하고 물류 선진화를 통해 하부 기간 시스템을 안정화한 면도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정보기술 인프라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스피드 경영 기반을 확보하고 고객만족, e마켓플레이스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글로벌 공유 인프라를 구축해 자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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