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현각스님, 5일 KAIST서 강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5일 오후 4시 인문사회과학대학 1호관 시청각실에서 현각 스님(36)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현각 스님의 마음 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KAIST 학생·교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청강이 가능하다.

「벽안(碧眼)의 선승(禪僧)」인 현각 스님은 지난 64년 미국 뉴저지 출생으로 예일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공부했으며 지난해에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출간,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프로비던스 홍법원의 주지를 지낸 뒤 지난 92년 한국에 와 현재는 서울 화계사와 계룡산 신원사를 오가며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