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대전이전 10주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이 오는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이전·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회를 갖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관에서 「겨레과학기술 도구류」 「사진으로 보는 과학관 변천사」 특별전시회를 오는 29일까지 갖는 것을 비롯,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즐기며 과학을 배우는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오는 14·15일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서 무료입장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특히 이번 사이언스데이는 과학원리 체험주제 100여종과 로봇·모형비행기·로켓 만들기 등의 「가족과학공작마당」, 가을 별자리를 찾아보는 「가을 별자리 여행」, 여러 놀이판이 어우러지는 축제마당, 우수영화 상영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5일 개최되는 「전국청소년과학경진대회」는 시도별 예선을 거친 청소년들이 물로켓·기계과학·모형비행기 등 5개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가족과학공작마당」과 「가을 별자리 여행」 참가희망자는 미리 국립중앙과학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cience.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전국 과학 싹 큰잔치」는 과학 주제별로 120여개의 과학실험 부스 운영, 기구타기, 로켓발사, 연날리기, 퀴즈행사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이틀동안 무료개방한다.

이밖에 「과학실험기구 개발 전시회」 「제15회 서울 학생탐구발표대회」 등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기부 장관과 역대과학관장·연구단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기념식을 갖고 과학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모범 소년소녀가장 초청 장학금 전달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