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국PCB산업협의회가 결성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14개 PCB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PCB산업협의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고 10월 안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 아래 회원사 모집 및 협의회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중 PCB 및 PCB장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업계의 정보교류 활성화와 국제 표준화 활동 참여를 주도할 한국PCB산업협의회가 공식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PCB산업협의회가 구성되면 그동안 세계PCB단체협의체(WECC) 회의 등 국제적인 PCB회의 및 표준화 활동에 참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PCB업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세계시장에서 국내 PCB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한편, 선진 외국업체들의 기술동향과 세계 PCB 시장동향 파악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이다.
이미 미국·일본·대만 등 주요 PCB 생산국가들은 국가별로 PCB산업협의회를 구성, 국제무대에서 자국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표준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보 및 기술 교류활동을 전개해왔으나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5∼6위의 PCB 생산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회의에 공식 참가
할 수 있는 대표기구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다음달 발족 예정인 한국PCB산업협의회는 국내 PCB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유관단체와의 교류 및 국제회의 참가를 비롯해 PCB산업 통계조사와 표준화 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B산업의 중요성과 세계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 한국PCB산업협의회의 발족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정보교류 및 국제 표준화 활동의 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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