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100이 위태롭다. 7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5.42포인트 하락한 101.99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 등의 악재가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30포인트 하락한 106.21로 개장한 후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점심시간을 앞두고 104.14까지 하락, 연중최저치(105.17)를 갈아치웠다. 오후장들어서 잠시 횡보했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며 한때 101.54까지 지수가 밀리기도 했다.
이날 분위기를 반영하듯 코스닥시장은 하락종목만 하한가 64개를 포함한 517개로 상승종목 50개보다 10배 이상 많았으며 지난달 31일 세운 하락종목 최다기록 456개를 갱신했다. 거래금액도 1조2636억원으로 지난 4월 17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또 리타워테크놀러지스·바른손·동특 등 대표적인 인수개발(A&D)주들은 일제히 하한가로 밀렸다. 유니텍전자와 오피콤도 각각 인터넷 증권사이트를 이용한 주가조작사건과 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하락했다. 벤처지수와 기타지수는 각각 13.76포인트, 19.30포인트 떨어진 218.64와 344.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4일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던 기관투자가들도 이날 1209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1734억원, 9910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횡보하며 방향을 모색하던 가운데 외부충격으로 급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며 『뚜렷한 매수주체나 모멘텀이 없어 추석 전후로 100선이 무너질 가능성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거래소시장도 이날 반도체관련주 폭락에 따른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 유가급등세, 선물·옵션 만기일 임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20.32포인트 하락한 656.37로 마감됐다. 각종 악재가 겹친데다 오후장들어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결국 20포인트 이상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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