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진흥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을 위해 과기부를 비롯, 모두 11개 부처와 16개 지자체에서 내년중 국비 3423억원, 지방비 3083억원 등 총 6506억원을 투입해 지자체별로 6∼19건씩 모두 198건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직제를 개편, 과학기술정책실에 지방과학진흥과를 신설했다.
과기부가 마련한 2001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기술개발 1건 등 모두 8건에 772억원(국비 47억원 포함)이 투입되며 부산의 경우 기술개발 6건 등 17건에 602억원이 투입된다.
또 대구의 경우 13개 과제에 국비 257억원 등 총 347억원이, 인천은 10개 과제에 200억원이, 광주는 8건에 15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대전은 9개 과제에 78억원, 울산은 6개 과제에 323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 중 국비지원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로 416억원이 지원되며 가장 적은 곳은 대전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새로 착수할 주요 사업을 보면 △광기술연구소설립(광주·광주과기원) △원주의료기기벤처창업타운건립(강원) △나주벤처빌딩건립(전남) △영남권디지털산업지원센터설립(경북) 등이다.
특히 지역별 전략·특화기술개발을 지원할 인력양성 사업의 경우 △자동차 관련 산업기술인력 양성(부산) △광관련 학부·대학원 설치(광주) 등이 새로 추진되며 △과학기술지역종합정보센터설립(광주) △정보화시범마을 확대조성(강원) △광역목포권생활 기술정보인프라 구축(전남) △농촌지역 사이버타운조성, 공룡발자국 관광정보화사업(경남) △정보화의 섬 구축방안 연구, 2002월드컵 종합정보인프라 구축(제주) 등 지역 과학기술정보체제 구축을 위한 사업이 신규로 시작된다.
또 △한바다호를 이용한 선박박물관 조성(부산) △로봇월드컵 유치를 위한 로봇축구 지원(인천) △전통색 재현 및 문화상품 개발(전남) △예천태양천문대·포항철강박물관 건립(경북) 사업 등 지방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도 전개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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