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ASP 컨소시엄 참여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업체인 SAP코리아(대표 최승억)가 ASP 서비스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

SAP코리아와 PwC, 하나은행 3사는 「에코아닷컴」이라는 ASP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별도 법인을 설립, 중소 중견기업 대상의 종합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SAP코리아는 mySAP.com 솔루션을 공급하고 PwC는 IDC센터와 컨설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서비스 대상자인 중소기업에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에코아닷컴이라는 법인에서 영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은행이 참여한 첫 사례인데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최적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사와 차별적이다. 특히 컨소시엄 참가사들이 회사 주주로 참여,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에코아닷컴은 3사 이외 컨설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회사 및 은행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연내 30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산업별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마켓플레이스 호스팅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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