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액정제조업체 호시덴이 유럽 최대의 가전업체 필립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던 액정디스플레이사업에서 손을 뗀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호시덴은 필립스그룹 산하의 필립스플랫패널디스플레이(PFPD)와의 합병회사인 호시덴필립스디스플레이(HAPD)의 보유주 전량을 필립스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호시덴의 이번 사업 포기는 보유 주식매각에 따른 손실분과 매각손실 15억엔을 필립스측이 떠안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이번 매각에는 호시덴이 소유하고 있는 HAPD 공장부지 등도 필립스측에 양도된다.
HAPD의 오는 2001년 3월의 연결결산은 매출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2100억엔, 경영이익은 12% 늘어난 203억엔으로 추정된다.
호시덴은 HAPD가 급속도로 경영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그룹 전체의 수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필립스에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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