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히타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FHP)은 32인치형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개발, 내년 봄부터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PDP는 벽걸이 TV로 조립했을 경우 1인치당 가격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PDP보다 40%나 싼 2만엔 전후여서 60만엔대 벽걸이 TV가 가능할 전망이다. FHP는 이를 계기로 가정용 벽걸이 TV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벽걸이 TV 분야에서는 NEC가 업계 최초로 100만엔대를 깬 42인치형 PDP TV를 출시하고 있는 등 저가격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FHP가 제품화되는 PDP는 「ALIS(알리스)」방식으로 불리는 FHP 독자의 고정세영상표시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고화질(HDTV)영상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약 370억엔을 투자해 미야기현에 건설한 신공장에서 내년 1월부터 양산, 4월부터는 TV제조업체용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PDP시장은 42인치 및 50인치형을 각 생산업체들이 속속 내놓고 있는데 FHP는 주거환경이 좁은 일본 및 유럽에서는 30인치대의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 업계 최초로 32인치형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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