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민간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민군기술정보교류시스템이 구축돼 3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과학기술부는 30일 과기부·국방부·산자부·정통부 등 4개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군겸용기술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군기술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 31일부터 홈페이지(http://www.dutc.re.kr)를 개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민군겸용기술사업은 민군 공통으로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 실용화를 촉진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민군이 보유한 기술 중 상호이전·활용을 지원하는 민군기술이전사업, 민수규격을 우선 채택하고 민군 복수규격을 통일화하는 민군규격통일화사업, 국가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술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민군기술정보교류사업 등 4개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사업소개·기술정보·참여방법 등을 안내하는 홈페이지,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관리를 시스템상에서 처리하는 사업관리시스템, 시스템 운영자를 위한 정보서비스관리시스템, 사업과 관련된 기술정보를 기관별·분야별·연도별로 검색할 수 있는 검색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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