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기업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라 수혜가 가능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29일 이번 활성화 대책에 포함될 내용에 따라 세가지 주요 테마별 종목군이 형성될 것으로 진단하고 해당 종목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벤처기업 등록 활성화 수혜=우수 벤처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지주회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기업 등 자회사들의 코스닥시장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돼 지주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 이에 따른 수혜종목으로는 리타워테크놀로지·유진기업·지누스·로커스·한국디지탈라인·코아텍·바른손 등이 꼽힌다.
◇인수합병(M&A) 세제 지원 수혜=주식교환때 양도소득세의 감면이 예상되고 있어 M&A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하늘사랑을 합병하기로 한 한글과컴퓨터, 아펙스와의 합병을 밝힌 주성엔지니어링 등의 수혜가 점쳐진다. 그밖에 닷컴기업 중에 지속적 M&A 가능성이 제기됐던 종목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코스닥 선물 운용=지수선물 도입으로 위험회피(hedge)를 위해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표지수에 편입될 종목들에 대해 일정 부분이라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표지수에 편입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업종대표주라 할 수 있는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한통하이텔·드림라인(방송·통신서비스),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엔씨소프트·한국정보통신·옥션(인터넷 및 솔루션), 현대정보기술·핸디소프트·쌍용정보통신·한국정보공학·인성정보(소프트웨어), 주성엔지니어링·나리지*온·심텍(반도체), 휴맥스·오피콤·텔슨전자·세원텔레콤·웰링크·케이엠더블유(통신장비 및 부품)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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