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안정기와 에너지절약시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절전형 제품 전문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에너지절약 테마형 벤처펀드가 등장한다.
신생 창투사인 플레티넘기술투자(대표 이창수)는 자체 4억원을 포함해 한국전력(16억원)·한국가스공사(4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9억원) 등과 공동으로 총 33억원 규모의 에너지절약 전문 벤처펀드인 가칭 「K &P 에너지절약 투자조합」을 결성, 다음달 초 조합총회를 갖고 본격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업무집행조합원인 플레티넘기술투자 이창수 사장은 『한전과 가스공사 등 에너지절약 관련기관과 에너지절약형 제품 전문 벤처기업 육성 차원에서 이 조합을 결성하게 됐다』며 『조합규모가 작은 만큼 그동안 소외됐던 에너지절약 관련 신생 벤처기업에 소액투자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플레티넘기술투자는 자화전자와 김상면 자화전자 사장이 주로 출자해 설립한 신생 창투사로 현재까지 코아로직·우리넷·아이브릿지 등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17개 기업에 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은 「플레티넘투자조합 1호」에 이은 두번째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10억원을 출자해 산은캐피탈과 공동으로 제1호 에너지절약 전문 투자조합을 결성, 총 16억2000만원을 축냉설비와 고효율 조명 등을 생산하는 3개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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