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29일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여 개통장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하나로 개통장애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 1일부터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일 하나로 개통장애 시스템은 기존 서비스요원이 현장업무가 끝난 후 본사 고객센터에 복귀해 작업결과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업무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무선 인터넷 휴대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업무결과를 무선전송, 바로 업무지시를 받도록 한 시스템이다.
하나로통신은 엠커머스(대표 이상우 http://www.mcome.com)의 모바일 업무개선 솔루션을 채택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에 따라 등록지연에 따른 개통장애 적체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간 소화를 통한 고객요구의 신속한 대응, 과금오류 예방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우선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되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엠커머스 이상우 사장은 『하나로 개통장애 시스템은 서비스요원 관리의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장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마다 고객센터를 운용할 필요가 없어 건물임대료나 인건비를 추산하면 연간 2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커머스는 하나로통신이 지분 54%를 출자해 지난 3월에 설립된 무선인터넷 종합마케팅회사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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