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PC 공급업체가 현재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PC협회(회장 윤준호)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인터넷PC 보급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5개의 업체를 추가로 선정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12개 사업자로 출범한 인터넷PC사업은 현주컴퓨터 및 세진컴퓨터랜드의 사업권 상실에 따라 10개 업체가 사업을 영위해 왔다.
인터넷PC협회의 이같은 결정은 세진의 부도와 함께 인터넷PC 판매의 부진 등 인터넷 PC사업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 선정 및 사업자수 확대로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협회는 이르면 오는 9월 20일께 사업신청서를 받고 심사과정을 거쳐 10월 20일께 5개의 신규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참여와 소비자민원 등으로 중도 탈락한 현주컴퓨터의 재참여 허용 여부 등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달 초까지 마련키로 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 25일자로 CPU가격이 인하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인터넷PC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다음달부터는 신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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