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에 설립된 휘스트(대표 김종민 http://www.fist.co.kr)는 생체인식 전문 연구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지문인식 출입관리시스템과 지문인식 자동차 시동장치 시제품<사진>을 전시하고 북미시장 대리점 모집에 나선다.
지문인식 전문업체인 휘스트는 원천기술 확보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 이 회사의 지문인식시스템은 동종 업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높은 수준의 품질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문인식 원천기술에 앞선다는 선진국의 유수한 업체들도 휘스트의 제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를 보이고 있다.
현재 휘스트는 포항공대의 생체인식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교수진과 산학협동을 맺고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이번에 뉴욕 보안전시회에 출품되는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도어의 개폐 및 시동장치를 손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원격시동장치가 원격으로 시동을 건다 하더라도 반드시 자동차 키를 삽입해야 시동상태가 유지되는 것과는 달리 자동차 키 없이도 사전에 등록된 지문으로 인증만 하면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자동차 도난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다녀도 되는 편리함까지 부수적으로 누릴 수 있다.
휘스트는 올해말까지 60만∼70만원대의 지문인식 자동차 시동장치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휘스트는 이번 뉴욕 보안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북미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최소 4개 이상의 대리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대리점을 교두보로 이 회사는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또 북미시장을 비롯해 현재 딜러계약이 활발히 진행중인 중동 및 동남아지역과 중국·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휘스트는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각종 보안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 한편 해외영업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등 글로벌 경영전략을 구사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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