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컴퓨터업체 IBM이 중국 최대의 컴퓨터부품 제조업체인 그레이트월테크놀로지와 제휴, 인쇄회로기판(PCB:Printed Circuit Board)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그레이트월과 공동으로 2500만달러 규모의 합작사를 창설, 70%의 지분을 갖는다. 합작사는 중국 베이징에 설립하고 오는 11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핀란드 휴대폰업체 노키아에 공급한다.
이와 관련, 그레이트월의 최고경영자 왕지는 조만간 구체적인 합작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마진 축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그레이트월은 최근 인터넷과 정보기술 분야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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