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B2B시장 공세

오라클과 커머스원·SAP 연합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솔루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IBM이 광고 캠페인에 9000만달러를 투입키로 하는 등 B2B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 공세에 나선다.

인터넷뉴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IBM은 B2B 전문업체인 i2테크놀로지·아리바와 공동으로 B2B시장 선점을 위해 17일(현지시각) 미국의 주요 일간지에 두페이지에 걸친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IBM 등 3사는 9000만달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00만달러를 인터넷 사이트, 직접 마케팅, 특별 행사, 대도시 입간판 등의 판촉에 사용하고 나머지 4000만달러는 신문 등 인쇄매체 광고에 투입한다.

i2·아리바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IBM은 지난 3월 양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는데 앞으로 항공·건설·화학·소매 분야의 온라인 장터 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세계적 정보기술(IT)업체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는 세계 온라인 장터의 시장규모는 오는 2004년 3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ARM은 전망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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