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넷츠고 분사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이 유선인터넷과 콘텐츠·커뮤니티 분야를 담당하던 정보사업부를 18일 넷츠고로 공식 분사했다. 이에 따라 넷츠고(대표 김정국)는 자본금 520억원에 SK텔레콤이 100% 출자한 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또 SK텔레콤은 유선인터넷 분야 경쟁력 강화와 무선인터넷 분야의 경쟁력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유무선 통합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측은 『이번 분사는 조직의 유연성을 제고해 환경변화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확보와 다각적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넷츠고는 기존 SK텔레콤 정보사업부가 갖고 있는 유선콘텐츠·커뮤니티 분야의 강점을 특화하고 무선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김정국 사장은 『넷츠고는 유선 콘텐츠와 커뮤니티 분야를 살리고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사업을 지원하는 구조로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 쇼핑몰 해피투바이 사업을 강화하고 게임·금융 등 종합 포털서비스를 개발해 종합 인터넷 서비스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국 사장(46)은 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 소프트웨어연구소 개발담당 이사를 거쳐 SK텔레콤 정보사업부 대표 상무를 거쳐 이번에 넷츠고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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