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프로게임단 창단을 선언했던 LG텔레콤이 회사 내부의 자금사정으로 창단계획 전면 백지화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게임단을 창단, 투니버스가 추진하는 게임 WGA 리그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할 계획이었던 LG텔레콤은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게임단 창단 자체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LG는 SK텔레콤이 준비하는 프로게임단에 뒤지지 않는 규모로 게임단을 창단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게임단의 규모는 선수인원 10명 안팎에 운영비용은 15억∼20억원선. 특히 SK텔레콤은 전문감독과 매니저를 기용해 소속 선수들을 지도, 단순한 스폰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야구단이나 농구단처럼 전속 구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LG텔레콤이 SK텔레콤과 「동급」의 게임단을 창단하는 것은 비용면에서 무리가 따를 뿐더러 투자효과가 그만큼 크지 않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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