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경색으로 벤처캐피털과 투자회사들이 벤처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기술투자(KTIC·대표 서갑수)가 목표액을 초과한 펀드를 결성, 주목된다.
KTIC는 지난주 당초 목표액 100억원을 초과한 105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번주에 중기청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IC는 지난 7월까지 국내 유수기업과 투자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이미 결성한 3개의 벤처펀드를 포함, 올들어 총 545억원의 신규 투자조합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KTIC측은 『현재 투자시장이 조정기를 거치고 있어 우수한 벤처기업에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올들어 결성한 투자조합의 만기가 도래하는 2005년까지 고부가가치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업체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더욱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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