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업계에 해외진출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소프트, EXE모바일, 윈투 등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이 중국이나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공략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나섰다. 이들 업체들이 해외진출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이동통신 사업자 위주로 전개돼 수요처가 적은 국내시장에서 탈피, 무선인터넷 선진국 일본과의 기술 및 마케팅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는 늦어도 내달까지 일본 무선인터넷 콘텐츠제공업체(CP) 가운데 하나인 S사에 자사 콘텐츠 변환서버인 「X-트랜스레이터」 등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아이소프트 이철호 사장은 『무선인터넷 선진국인 일본진출은 국내 시장공략에만 머무르는 근시안적인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소프트는 또 삼성물산을 통해 브라질 「모비바인드」사와 제휴를 맺고 브라질 시장공략에 나서는 한편, 인도진출을 위한 작업도 현재 진행중이다.
EXE모바일(대표 강휘경)은 일본의 유력한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인 A사와 제휴를 맺고 일본 시장진출을 추진중이다. EXE모바일측은 A사와 합작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인지 솔루션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 것인지를 조만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이번 일본진출이 자사가 개발한 K자바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의 첫 일본진출 사례로 기록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일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투(대표 문일민)는 인터넷 및 무선인터넷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 준비중인 중국망사통공사(영문명칭 아이탑소프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무선인터넷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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