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서적판매 업체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북원이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판매서비스를 개시했고, 북서비스도 서적 이외에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을 판매하며 취급품목을 늘렸다.
북원과 북서비스가 이처럼 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은 세계 최대 인터넷서적 업체인 미국 아마존닷컴이 내년 봄 일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이용자가 증가하고 경쟁이 뜨거워질 것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도서관유통센터 등이 출자하는 북원(http://www.bk1.co.jp)은 16일 해외 거주 일본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서적 판매에 착수했다. 이는 전세계 약 120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국제항공우편이나 선편으로 주문상품을 배달한다. 미국 거주 이용자의 경우 2일 정도면 받을 수 있고 배송요금은 1200엔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간토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당일 배달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간사, 주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야마토운송의 자회사인 북서비스(http://www.bookservice.co.jp)는 지난 15일 영화를 중심으로 DVD타이틀 판매에 착수했다. 우선 100개 타이틀을 취급하고 연말까지는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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