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씨에스(대표 김웅겸)는 생명공학산업이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가운데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바이오벤처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DNA 칩과 DNA 백신 개발 등 바이오 관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씨큐리티벤처·씨큐텍과 3명의 해외 과학자를 포함한 15명의 박사들이 만들었다.
주요 구성원들로는 스탠퍼드의대 안성환 박사, 콜로라도주립대학 생리학과 서태광 박사, 펜실베이니아 의대 신정임 박사 등 해외파를 비롯해 카톨릭의대 김태윤 교수와 김경은·류재웅 박사, 배제대 박영일 교수, 을지외과대 이호준 교수, 건국대 안중훈 교수, 중앙대 이찬 교수 등이다.
주요 사업은 DNA 칩 개발을 통한 토털 마이크로어레이 서비스(질병에 따른 활성화 유전자와 비활성화 유전자를 표시하는 기술)와 신약개발, DNA 백신 개발, 생리활성화물질 개발,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하고 이를 임상에 응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씨에스는 지난 6월 국민은행과 신한캐피탈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달중으로 중기청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hGM-CSF의 제조방법, 피부의 타가이식 거부반응에 관여하는 마우스 유전자, Vasopresin-SV40 융합 발암인자 형질전환 동물의 제조방법 등 특허출원중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웅겸 사장은 『생명공학 분야는 벤처의 특성인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 필요한 가장 대표적인 벤처분야』라며 『앞으로 틈새 바이오시장을 공략, 바이오씨에스를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