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소비자간(B2C)·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의 상품정보교환을 위한 전자카탈로그 데이터베이스(DB) 호환작업이 건설업종내에서 첫 시도된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은 이달중 건설부문의 EC용 전자카탈로그 DB 중앙저장고센터 운영 전담회사를 업계 공동으로 설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칭 코드링크(http://www.codelink.co.kr)로 명명될 중앙저장고센터 전문회사는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오는 10월께 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22일 이같은 방안을 놓고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설자재 DB 중앙저장고센터」 공동 구축·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단일 업종내에서도 e마켓플레이스가 다수 출현하면서 상품정보 호환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이같은 시도는 개별 기업간 및 마켓플레이스간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문제를 가장 먼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전 업종을 막론하고 B2B·B2C 거래에 적용되는 상품코드 및 전자카탈로그 정보가 제각각 구축되면서 EC확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 송태의 이사는 『기업별·마켓플레이스별로 보유중인 상품코드와 전자카탈로그를 상호 통합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업계 공동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설될 회사는 20만개의 마스터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마스터코드 △타업체 코드 △국가표준코드(조달청, HS) △국제표준코드(UPC, UN/SPSC) 등 현행 건설자재코드에 대해 일괄 변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조합은 정부조달 건설자재에 이같은 서비스를 우선 적용키로 하고, 현재 정부조달 EC 주체인 조달청과 「업무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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