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의 역사를 가진 지리학계 최대의 학술대회인 「세계지리학대회(IGC총회)」가 1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92개 회원국에서 3000여명의 지리정보 관련 해외인사와 고위공직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 6회의 심포지엄과 학술강연, 40여회의 분과학술회의가 열리며 1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지리학계 원로인 데이비드 하비, 문화지리학 분야의 앤 버티머, 미국 지리학회회장을 역임한 로렌스 브라운 등 세계 유명 석학들이 참석해 세계화의 물결속에서 정치·경제·문화·환경의 공간적 기술 통합과 다양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정보화, 지구환경 보전문제,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지리학계의 현안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벌어졌다.
특히 바로 옆 코엑스 전시장에는 국내외 80여 GIS업체들이 참가한 「세계 지리정보·도시마케팅 전시회」가 건설교통부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돼 참석자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았다.
이 가운데 특별전시관에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 지도인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고지도 150여점은 과거 우리의 지도 제작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국내 전자지도 및 미래지도 제작 기술들이 대거 출품돼 국내 GIS기술의 인식 제고를 통한 수출 교두보 마련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게 국내 행사 참석자들의 평가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대회장과 경희대 광릉 캠퍼스에서는 전세계 14개국이 참가하는 제3회 세계 지리경시대회도 치러진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계」라는 모토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지리학연합(IGU)과 대한지리학회의 위임하에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조직위원장을,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했으며 그동안의 전통에 따라 국가원수인 김대중 대통령이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지리학자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지리학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구미지역을 벗어나 아시아권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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