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해킹과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범죄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수사관 11명이 리눅스를 배우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사이버테러대응센터내 3개팀 가운데 2팀에 속한 수사관들로 지난 7월 리눅스 교육을 받기로 결정하고 리눅스전문업체인 한컴리눅스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센터에 의뢰해 최근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이 리눅스 교육을 받기로 한 것은 사이버범죄를 수사하는 데서 무시할 수 없는 리눅스의 영향력 때문.
최근 리눅스서버를 이용한 해킹사건이 일어나는 등 사이버범죄를 수사할 때 리눅스를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들이 받는 리눅스 교육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컴퓨터나 정보통신과 관련된 교육을 항상 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이 분야의 변화속도를 따라가기 워낙 힘드니까요. 리눅스 교육도 이런 학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이번 교육으로 리눅스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얻으려 합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형탁 팀장의 말이다.
사이버테레대응센터 수사관들의 이번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세 시간씩 이루어지며 리눅스 설치와 활용 등 기초과정에서 프로그래밍과 네트워킹 등 전문적인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2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3
누적 적설량 최대 47㎝… 한반도 때린 '눈 폭탄' 이유는?
-
4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국내 출시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9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
10
교육부 “연세대 논술 초과모집 인원, 2년후 입시에서 감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