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700여개 벤처기업들의 연합체인 21세기벤처패밀리가 오는 11일 공식 출범한다.
21세기벤처패밀리는 11일 호텔롯데대덕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제2차 21세기 벤처플라자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총회 및 포럼행사에서는 100여 벤처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곳을 선발해 벤처기업 투자설명회 및 제품전시를 진행, 일반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펀드 및 벤처캐피털 관련 상담, 기술교류 및 홍보, 애로사항 접수코너 등을 운영한다.
21세기벤처패밀리는 지난 5월 대전과 충남·북에 산재했던 30여개의 벤처 소조직을 통합,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벤처조직으로 꾸리기 위해 대전과 충남·북을 대표하는 20여개의 벤처기업들이 모여 21세기벤처패밀리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수 지니텍 사장)를 발족, 새로운 조직의 구성과 역할, 사업내용 등에 대한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사단법인 대덕21세기를 지난 4일 임시총회를 통해 21세기벤처패밀리로 명칭을 바꾼 바 있다.
21세기벤처패밀리는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벤처기업의 성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벤처캐피털 등 금융권·회계·법률·경영컨설팅 등의 전문집단 및 다른 벤처조직들과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부권 벤처기업의 이익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며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사업 제휴, 공동제품 전시회, 해외시장 공동개척, 벤처기업간 기술 및 사업제휴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회원사 홍보, 공동IR 등을 통한 벤처자금의 유입과 법률·회계·경영컨설팅 등 외부 전문가와의 연계, 인력알선, 공동 구매, 사회봉사활동 등 회원사의 이익 증진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대덕밸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가장 유사한 성공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지식산업 중심의 신경제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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