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휴대폰 통화시에 보조장비를 사용하면 전자파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8일 영국 무역산업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이어폰, 헤드세트 등의 보조장비 사용으로 휴대폰 전자파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최근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보조장비 무용론을 반박했다.
패트리샤 휴이트 통신장관은 『이번 보고서가 보조장비의 효과를 명확히 증명했다』며 보고서의 내용을 지지했다.
하지만 올초 이어폰에 연결된 전선이 전자파 전달통로 역할을 해 흡수량을 3배나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던 영국소비자연맹(BCA)은 『보조장비가 전자파 흡수량을 줄인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발했다.
무역산업부의 이번 조사는 5개 기종의 영국산 및 외산 휴대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BCA보다 넓은 범위의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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