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선마이크로시스템스(이하 선) 등 대형 IT업체들이 버그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7일 인터넷뉴스 「C넷」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한 버그 센터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트로이안 버그를 MS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슈트에서 발견했다.
이 센터는 새로운 버그가 MS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인 「액세스」, 그리고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와 전자우편 「아웃룩」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MS는 지난 6일 저녁 이 문제를 발견하고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이 만든 다중 플랫폼인 자바에서도 보안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버그가 발견돼 자바를 기반으로 하는 넷스케이프사의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 사용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 프로그래머가 경고했다.
댄 브룸레브라는 이 프로그래머는 「브라운 오피스」라는 이 자바 버그가 넷스케이프 실행시 비공인된 자바 애플릿을 발생시켜 이로 하여금 컴퓨터 파일을 지우거나 마치 웹서버처럼 활동하게 해 데이터를 다른 곳에 뿌린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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