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별정통신상품 이용해봐요

별정통신업체들이 국제전화 비수기인 여름나기에 골몰하면서 저마다 특색있는 상품을 내놓고 이용자 끌어들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전화 이용자들은 조금만 신경을 써서 고르면 보다 편하고 싸게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플래닛(대표 조순영 http://www.e-planet.co.kr)은 자사 국제전화 이용고객에게 특정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버튼 하나로 바로 연결되는 단축다이얼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업체는 전화료 수익금의 12.5%를 전화이용자가 지정한 사람이나 단체 등에 돌려주는 이색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기부금 형태가 되든, 회비 납부가 되든 상관없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익금을 돌려준다는 의미다. 문의 (02)3446-2230

최근 주주텔레콤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한 ICN텔레콤(대표 김태윤 http://www.icntelecom.com)은 회비 35만원을 선납하면 1년간 무제한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주주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비납부와 함께 회원번호를 부여받아 1년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자에게는 주주텔레콤 주식 20주를 나눠준다. 전세계 어느 국가든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캐나다·일본·프랑스 등 11개국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문의 (02)766-9600

인퍼텔(대표 백종훈 http://www.i00379.com)은 최근 미국 1분통화 요금이 79원으로 국내에서 100㎞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는 1분간 시외전화 요금인 90원보다 싼 00379하이폰카드를 선보이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기존 선불카드보다 평균 30% 가량 인하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경제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국제전화이용자들에게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80)770-0379

나래텔레콤(대표 조용근 http://www.naraytele.co.kr)은 이달부터 자사 선불카드를 패밀리마트·LG25·바이더웨이 등 전국 990개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면서 영업력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판매 선불카드 전면에는 연예인이나 영화주인공 사진 등을 첨가해 신세대층이나 카드수집가들의 구매력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이 카드는 미국의 경우 1분당 98원에, 캐나다와 호주는 각각 190원과 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699-3000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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