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론속 데이트레이드 취급하는 증권사, 증권정보사이트 잇따라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데이트레이딩 정보를 취급하는 사이버증권사와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는 오히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액스트레이드와 스타트레이드 등 인터넷 증권정보제공 사이트가 대표적이었으나 단타매매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겟모어증권과 메리츠증권같은 증권사들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을 왜곡시킨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데이트레이딩을 선호하는데다 별다른 규제방법도 없어 앞으로 후발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증권정보제공 사이트인 액스트레이드(대표 김병수 http://www.axtrade.co.kr).

이 사이트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데이트레이딩 전문 사이트로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단타매매 10배 잘하기」 저자를 강사로 초빙, 초보자들을 위한 실전교육 강연까지 개최하기로 하는 등 데이트레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인 스타트레이드(대표 김석범 http://www.startrade.co.kr)도 증권전문가들의 매매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스타메신저는 직접 데이트레이딩을 주선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데이트레이딩 기법을 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데이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트레이드는 70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증권업 현직종사자들이 벌이는 수익률 게임을 현장중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증권사인 겟모어증권(대표 묵현상 http://www.getmore.co.kr)도 데이트레이더를 위한 전용 데이트레이딩 소프트웨어를 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찬반양론이 비등하지만 데이트레이딩이 사실상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 데이트레이더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