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거래규모와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매수추천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달 총 거래규모가 201억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32% 증가했으며 이는 상반기 총 거래규모인 402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등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사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거래규모가 2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8만명이 늘어나 총 가입자수가 12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중가하고 있다.
ING베어링증권사는 최근 거래수수료를 1.5%에서 2∼3%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거래 평균가격도 지난해 12월 4만2000원대에서 지난달에는 18만6000원대로 상승하는 등 점차 고부가가치 재화판매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매수추천했다. ING베어링증권사는 옥션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
CLSA증권사는 옥션은 앞으로 와와·셀피아·삼성옥션보다 앞서 갈 것이며 경매산업의 성장으로 풍부한 현금유동성과 함께 영업 및 순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매수추천했다.
CLSA증권사는 옥션의 목표가를 DCF방식(할인율 18.5%, 성장률 3%)을 적용, 11만원을 제시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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