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에서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70% 정도는 제조분야의 벤처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1월부터 7월 사이에 서울지역에서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를 조사한 결과 모두 2200개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개사에 비해 3배를 넘어서는 규모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들어 서울지역의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업체수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월에는 한달동안 등록업체수로는 최고치인 400개사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7월달에는 이를 넘어서는 502개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업체가 1138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처캐피털투자기업, 연구개발투자기업, 신기술개발기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기청은 벤처기업 확인과정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부터 강남 무역센터에 「서울벤처밸리지원센터」, 양재 포이동에 「서초벤처기업지원센터」를 각각 개소해 현장에서 벤처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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