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대화면 디지털TV를 공동개발, 올 가을부터 미국과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미쓰비시가 상품화를 추진하는 대화면 디지털TV는 TI가 개발한 고휘도·고선명 투사기술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LP)」을 채택하는 65인치 크기의 프로젝션TV로 우선 10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봄 일본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65인치형 이후 수신기 내장 타입과 50인치형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AV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대화면 TV에 경영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프로젝션TV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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