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 시장이 2005년까지 현재의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스그룹」은 현재 인터넷을 무료로 접속하고 있는 이용자수는 120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2005년에는 3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스트래티지스그룹은 무료 ISP가 이처럼 증가하는 이유로는 네트워크 대역폭의 가격하락과 특정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개별 전송할 수 있는 툴의 개발 등을 들었다.
이 조사기관은 무료 ISP의 대표적 사업모델로는 자신의 브랜드와 마케팅 채널을 가진 ISP, 포털 및 온라인 숍 등 기존의 인터넷 브랜드를 갖고 있는 ISP, 굴뚝기업 같은 전통적인 브랜드를 가진 무료 ISP 등 3가지 종류라고 소개했다.
스트래티지스는 ISP업체들의 당면과제로 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몇 백만명의 이용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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