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수출에 비해 수입이 급증,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82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78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4.7%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74억달러에서 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 수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중화학공업제품들이다.
특히 반도체는 국제 반도체시장의 가격안정세와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31.8% 증가한 119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수입면에서는 에너지와 정보통신 분야가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컴퓨터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37.8%, 유선통신기기는 194.0%의 증가율을 보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상반기중 수출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최근 원화 환율의 하락과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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