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서울대·KAIST 등 국내 최고의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 포항공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최강자를 가린다.
이들 3개 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 100여명은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4일간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주관의 「ESCamp」에 참가, 최단시간 내에 정해진 주제에 따라 가장 정확하고 빠른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을 우승자로 뽑는 「최고의 프로그래머를 찾아라」 대회를 갖는다.
넥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근 불고 있는 벤처 및 IT산업의 기반이 되고 있는 젊은 프로그래머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교류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프로그래밍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학교 구분 없이 5명, 1개조로 구성된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올 가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은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3개 대학이 번갈아가며 개최키로 했으며, 행사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MIT·스탠퍼드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 대학 컴퓨터공학도들은 이번 캠프에서 프로그래밍대회 외에도 특강, 포항공대 연구실 탐방, 스타크래프트, 체육대회 등을 통해 학교간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우의를 다진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학회장 신기혁군(21)은 『컴퓨터과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끼리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은 물론 학교간 교육-연구 시스템을 비교해 타대학 진학정보로 활용하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임으로써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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