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통신에 최종 인수된 한솔엠닷컴 직원들이 1인당 약 1000만원 가량의 합병 위로금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업간 인수합병이 일상화되어 있는 국내 정보통신시장에서 벤처기업도 아닌 대기업이 직원에게 이같은 거액의 위로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는 한통엠닷컴으로 사명이 바뀐 구 한솔엠닷컴은 한국통신의 인수대금이 들어온 이후 조동만 전 부회장의 사재출연 형식으로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고 이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현재 노조와 최종 협의중이다.
위로금은 직원 개인의 직급, 근속연수 등을 고려, 차등 지급하기로 했지만 개인별 격차는 별로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평균 1000만원선, 보너스로 치면 약 500%에 해당한다고 한다.
뜻하지 않은 큰 돈을 위로금으로 받게 된 직원들은 피인수기업으로서의 고용불안 등 걱정이 앞서지만 일단은 「반갑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솔의 이같은 거액 위로금 지급은 여타 인수합병 대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갖가지 화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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