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관련 토털솔루션업체인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은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lge.co.kr)와 디지털TV 관련 사업협력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매크로영상기술은 LG연구소에서 고선명(HD)TV 개발을 담당하던 연구원을 중심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이번 LG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디지털TV용 세트톱박스와 PC용 디지털TV 수신카드, 대형 고화질 영상 디스플레이 프로세스 등 디지털TV사업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매크로영상기술은 우선 연내에 LG전자가 개발한 디지털TV 관련 칩을 이용해 아날로그TV로도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저가형 디지털TV 세트톱박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크로영상기술에 지분참여 형태로 운영자금을 간접 지원하며 매크로영상기술이 개발한 제품을 디지털TV 관련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지분참여는 최근 LG전자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벤처캐피털인 스틱IT벤처투자가 공동설립한 「스틱(STIC)투자조합 10호」를 통해 5억원의 지분투자가 이뤄졌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사진설명
박희복 매크로영상기술 사장(오른쪽)과 이광우 LG전자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술과 마케팅, 기타 자원의 활용 및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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