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이덕주)이 15인치를 모니터를 포함해 99만9000원에 불과한 데스크톱컴퓨터 등 초저가형 「멀티넷i」 시리즈 3개 모델(모델명 멀티넷i Q7kchqc·Q7L65qe·Q7L70qe)을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IBM이 이번에 선보일 「멀티넷i Q7kchqc」는 인텔 셀러론 533㎒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64MB 기본메모리, 15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48배속 CD롬 드라이브, 56Kbps 모뎀 등을 장착한 100만원대 이하의 초저가형 제품이다.
그동안 중고가 시장을 주로 공략해온 LGIBM이 100만원 이하의 초저가 데스크톱컴퓨터를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IBM은 새로운 부품조달 시스템 도입, 사업확대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무재고 생산시스템 시행 등으로 이번 초저가PC 출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GIBM은 이번 초저가PC 출시를 계기로 IMF 이후 고수해왔던 수익중심의 경영전략을 공격경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최근 한자릿수로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두자릿수로 회복할 계획이다.
한편 LGIBM이 함께 내놓을 「멀티넷i Q7L70qe」 「멀티넷i Q7L65qe」는 각각 인텔 펜티엄Ⅲ 700㎒, 650㎒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두제품 모두 17인치 모니터를 비롯해 64MB 기본메모리, 20GB HDD, 48배속 CD롬 드라이브, 56Kbps 모뎀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17인치 모니터와 부가세를 포함한 멀티넷i Q7L70qe, 멀티넷i Q7L65qe의 제품가격은 각각 146만원과 136만5000원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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