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용 키보드 개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명령어를 패드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게임 전용 키보드가 개발됐다.

올해 3월 창립한 벤처기업인 매직클릭(대표 유종필 http://www.mgclick.com)은 기존의 컴퓨터 키보드에 게임 전용 패드를 부착시킨 「스타키」의 개발을 완료하고 BT정보통신과 생산계약을 체결,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직클릭이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한 스타키의 핵심은 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왼손으로 게임에 필요한 모든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

유종필 사장은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초보자가 배우기 위해서는 99가지에 달하는 단축키를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스타키를 이용하면 전용 패드의 9개 키로 모두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키는 스타크래프트, 레인보우식스,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등 모든 게임에 사용할 수 있으며 17개의 인터넷 바로가기 키, PC방내의 다자간 통화를 위한 키 등이 부착돼 있다. 매직클릭은 이 제품을 월 9만개 정도 생산,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컴덱스 쇼에도 출품하는 등 해외 시장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가격은 2만5000원에서 3만원선. 문의 (02)875-1995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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