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초로 반도체 전공정 공장을 건설중인 퍼스트실리콘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퍼스트실리콘은 일본 노무라 증권의 영국법인인 노무라 인터내셔널을 주관사로 정해 1억8000만달러의 협조융자를 받는다. 융자받는 금액은 주로 공장 건설 및 소프트웨어의 구입비 등에 투입한다.
또 퍼스트실리콘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10억달러를 유치하기 위해 사채 발행 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는 반도체 조립 및 시험을 담당하는 후공정 공장은 다수 있지만 전공정 작업 전용공장은 퍼스트실리콘이 최초로 건설중이다. 퍼스트실리콘은 지난 98년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 주정부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의 전공정 공장은 다음달 시험생산을 개시해 내년 초부터는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되는 제품은 선폭 0.25㎛의 특정용도용 IC 등이며 이를 위해 일본 샤프로부터 기술을 제공받았다.
한편 기술을 제공한 샤프는 향후 퍼스트실리콘에 반도체 생산도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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