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가 e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웹기반 물류솔루션을 도입한다.
한진(대표 김인진 http://www.hanjin.co.kr)은 최근 EC사업팀을 주축으로한 TF팀을 이달 초 구성, 다음달 말까지 세부 시행안을 완성한 후 솔루션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물류솔루션은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문하는 상품의 물류체계를 웹상에서 원스톱으로 일괄처리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각 전자상거래 업체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상품배송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한진측의 설명.
한진은 자사의 독자 물류솔루션을 웹기반으로 개발해 각 전자상거래 업체에 제공, 향후 사이버물류 표준화 선정과정에서 우선권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한진은 LG홈쇼핑, 영풍문고, 다우데이타시스템 등 총 350여개 쇼핑몰·홈쇼핑 업체의 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전체 택배물량의 45% 가량을 조달하고 있다.
이 회사 EC사업담당 최시영 이사는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바람을 타고 택배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가격덤핑 등 시장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웹기반으로 변모중인 신물류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업체만이 다가올 EC특수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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